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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감염병 동시 유행…"활동량 늘어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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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06 17:44 조회4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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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계절성 바이러스 여러 개에 동시에 감염된 영유아나 청소년들이 급증했습니다.

원래는 바이러스마다 유행 시기가 있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인지 차승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생후 23개월 된 시온이는 고열과 기침, 가래 증상으로 지난 28일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가벼운 목감기 정도로 생각했지만 여러 계절성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돼 있었습니다.

<고수진 / 보호자> "아데노 바이러스, 라이노 바이러스도 같이 발견이 됐어요. (파라인플루엔자도?) 네네."

최근 두 달간 소아·청소년 감염병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늘었습니다.

장내 아데노바이러스와 파라인플루엔자는 각각 22배와 46.5배로 급증했고, 라이노 바이러스를 제외한 나머지도 증가율이 두 자릿수였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초겨울에서 초봄 사이, 파라인플루엔자는 한여름에서 초가을 정도에 많이 나타나는 것처럼, 바이러스는 계절별로 호발되는 시기가 있는데,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급증한 점은 이례적입니다.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줄며 나타난 활동량 증가였습니다.

<오경은 / 소아과 전문의> "팬데믹 시기에는 면역 획득의 과정이 좀 결여됐을 수 있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나 물놀이들이 많이 풀리게 되면서 동시 다발적으로 여러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예방 방법은 역시나 개인 위생수칙 준수입니다.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는데, 손 소독제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물로 씻어야 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은 마스크 착용도 중요합니다.

가정에서는 자녀가 고열이나 구토, 설사,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지 유심히 살피고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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