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소아청소년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 전창열 밍글링 대표(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우리아이들병원과  CJ프레시웨이·밍글링은 2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과 소아청소년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과 밍글링(대표이사 전창열)은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이 보유한 어린이 건강 및 진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 및 영유아 보육 서비스 솔류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난 2년 동안 개발한 '우아닥터 앱'을 활용,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아닥터 앱은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할 때 24시간 응급 대응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한몫을 담당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인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한 상품과 유통 인프라에 우리아이들병원의 데이터 기반 의학 정보와 밍글링의 교육 및 IT 역량을 결합,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은 "CJ프레시웨이와 밍글링과의 업무협약은 어린이 성장 발달 데이터와 그에 따른 건강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도 "건강한 식생활이 어린이 성장기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신뢰도 높은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 기획에 착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사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고객 사업을 돕기 위해 상품부터 서비스까지 전방위적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밍글링 전창열 대표이사 역시 "3개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어린이 건강 데이터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우리아이들병원 남성우 부이사장·백정현 구로병원장·김민상 성북 병원장·조기혜 튼튼센터장이 참석했다. CJ프레시웨이에서 강연중 전략사업본부장·김종선 전략기획담당·배찬 아이누리사업부장·이운승 신사업전략팀장이, 밍글링에서는 신흔준 부대표가 각각 자리를 함께했다.